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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번역 | 알기 쉬운 시사 용어 [지구온난화문제]

일본어 번역가의 번역 노하우

안녕하세요. 사이입니다.

독학으로 일본어 통번역 공부를 하고 계시는 학습자 여러분들, 혼자 공부를 하면서 어려움을 느끼고 계시지는 않나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제가 대학교 시절에 공부한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알기 쉬운 시사 용어(신성출판사)’라는 책에 기재된 내용으로 번역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제가 대학생 때 사용한 내용이라 조금 시대착오감은 있지만 전문용어는 한번 정리해두면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의 주제는 ‘지구온난화문제’입니다.

일본어 시사

알기 쉬운 시사용어 [지구온난화 문제]

地球温暖化問題

<100字でナットク>
温室効果ガスにより地球の気温が上昇する現象。IPCCの報告では、温暖化はすでに危機的な状況にあるとされている。しかし、CO²の削減は経済成長の足かせになることから、各国の足並みはなかなかそろわない。

<100자로 납득>
온실가스에 의해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 IPCC의 보고에 따르면 온난화는 이미 위험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산화탄소의 감소는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각국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고 있지않다.

  • 地球温暖化 | 지구온난화
  • 温室効果ガス | 온실가스
  • 足かせ | 걸림돌
  • 足並みをそろえる |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다

먼저 ‘지구온난화’와 ‘온실가스’는 전문용어이니 꼭 체크해 두세요. 번역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통역하시는 경우라면 이 단어를 막힘없이 발음 할 수 있도록 연습해주세요. 특히, ‘온실가스’는 「温室ガス」가 아니라 「温室効果ガス」라는 것에 주의해 주세요. 「足かせ」라는 단어를 네이버 사전에서 검색해 보면 ‘명사- 족가; 차꼬; 전하여, 자유를 속박하는 것.’ 이라고 검색이 되는데요. 여기서 직역으로 ‘경제성장의 족가’라고 번역하면 뭔가 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는 바로 의미가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이럴 때는 ‘경제성장’과 함께 쓸 수 있는 단어를 몇 가지 생각해서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해 확인해 얼마나 그 단어가 자주 사용되는지를 확인해보거나 ‘걸림돌’이라는 단어가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면 ‘경제성장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와 같이 의미가 통하도록 통역해 주시면 됩니다. 만약 이게 번역이라면 ‘걸림돌’이라는 단어를 찾아낼 때까지 인터넷 검색을 열심히 해주세요. 초반에 이런 노력이 품질 좋은 번역으로 이어진답니다.

地球は太陽からの熱によって常にあたためられている。その熱の一部は宇宙に逃げてしまうが、大気中の水蒸気や二酸化炭素(CO²)、メタンなどの気体は、地球から放射される赤外線を吸収して、熱を逃がさない温室のような役割を果たしている。このような気体を「温室効果ガス」という。

지구는 태양열에 의해 항상 데워지고 있다. 그 열의 일부는 우주로 빠져나가지만 대기중의 수중기와 이산화탄소, 메탄 등의 기체는 지구가 방출하는 적외선을 흡수하여 열이 빠져나가지 못 하도록 하는 온실과 같은 역활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기체를 ‘온실가스’라고 부른다.

  • 太陽からの熱 | 태양열
  • (熱が)逃げてしまうが | (열이) 빠져나가지만
  • 地球から放射される | 지구가 방출하는

처음 번역을 하게되면「太陽からの熱」에서 「からの」를 어떻게 번역하면 되는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사실은 그냥 ‘태양열’이라고 번역하면 된답니다. 「逃げる」라는 단어를 네이버 사전에서 검색해보면 하1단 자동사 1.도망치다, 달아나다, 도피하다. 2.회피하다, (귀찮은 일 등을) 거절하다. 3.(경마·경기에서) 따라잡히지 않고 이기다. 라고 검색이 되는데요. 여기서 주어가 ‘열’이라는 것을잊지말고 번역해 주세요. 열과 같은 무생물에 위와 같은 동사를 사용하면 어색하겠죠? 「地球から放射される」라는 문장을 봐주세요. 일본어는 능동태를 많이 사용하는 한국어와는 달리 수동태문장을 자주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번역을 할 때에도 무조건 직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식 문장으로 바꿔주세요.

温室効果ガスが適度にあることで、地球は生物にとって快適な環境になっているが、その量があまり多くなると、地球の温度が上がり過ぎてしまう。これが「地球温暖化」と呼ばれる現象だ。地球温暖化が進むと、海面上昇や異常気象、農作物や生態系への影響など、いろいろな問題が起こってくる。

온실가스가 적당히 있으므로서 지구는 생물이 사는데 쾌적한 환경이지만 그 양이 너무 많아지면 지구의 온도가 과도하게 상승해 버린다. 이것이 ‘지구온난화’라고 불리는 현상이다. 지구온난화가진행되면 해수면상승과 이상기후, 농작물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 環境になっているが | 환경이지만
  • 上がり過ぎてしまう | 상승해 버린다
  • 海面上昇 | 해수면상승
  • 異常気象 | 이상기후

앞서 말씀드린 「からの」와 같이「環境になっているが」에서도「なってるが」를 일부러 번역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초벌번역에서 ‘환경이 되어있지만’이라고 번역해 두고 나중에 처음부터 다시 문장을 읽으면서 이런 어색한 부분을 바꿔주면 읽는 사람이 막힘없이 읽어 나갈 수 있습니다.

「上がり過ぎてしまう」에서「過ぎて」는 ‘과도하다’라는 의미인데요. 이도 마찬가지로 굳이 번역할 필요 없이 ‘상승해 버린다’라고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과도하다’와 ‘상승하다’가 같이 쓰이는 문장을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할 때도 어색하게 느껴져서 그런 것도 있고 구글에 ‘과도하게 상승하다’라고 검색해서 함께 쓰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해수면상승’과 ‘이상기후’도 자주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이 단어도 전문용어 단어장에 적어두고 외워두시면 좋습니다.

地球温暖化についての調査をまとめている国連のIPCC(気候変動に関する政府間パネル)という機関が2013年に公表した第5次報告書によれば、1880年から2012年の間に、世界の地上気温は平均0.85℃上昇した。その原因は、人間が石炭や石油を燃やした時に出す、二酸化炭素などの温室効果ガスだ。

지구온난화에 대한 조사를 총괄하고 있는 국제연합인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페널/협의체)라고 하는 기구가 2013년에 발표한 제5차보고서에 의하면 1880년부터 2012년 사이에 세계의 지상기온은 평균 0.85도 상승하였다. 그 원인은 인간이 석탄과 석유를 연소시킬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다.

  • 調査をまとめて | 조사를 총괄하고
  • IPCC(気候変動に関する政府間パネル)|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페널/협의체
  • 燃やした時 | 연소시킬 때

「まとめる」라는 단어를 네이버 사전에서 검색해보면 ‘하1단 타동사 1.뿔뿔이 되어 있는 것을 하나로 정리하다. 2.한데[하나로] 모으다, 합치다, 통합[정리]하다. 3.바람직한 상태로 하다. 하지만, 「まとめる」의 주체가  IPCC라는 기관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총괄하다’라는 동사로 바꾸어주면 조금 더 전달력이 올라갑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페널’ 혹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라는 단어 역시 전문용어이니 잘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이런 어렵고 잘 쓰지 않는 단어들은 계속 외우고 있는 것보다는 정리해서 필요할 때 보는 것이 좋습니다. 「燃やす」라는 단어는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때는 ‘태우다’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연소시키다’라는 단어가 바로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단어도 정리해 두면 정말 생각이 나지 않을 때 보면 답답함을 해결해 줍니다.

そこで世界各国が話し合い、1997年に「京都議定書」が取り決められた。2008年から12年までの5年間に、先進国が決められた量のCO²排出を削減するという取り決めだ。日本は「1990年比で6%削減」という削減目標を掲げ、京都メカニズムなどを活用することで、一応の目標は達成した。

그러한 이유로 세계 각국이 논의를 하여 1997년에 ‘교토의정서’가 채택 되었다. 2008년부터 12년까지 5년간 선진국이 정해진 이산화탄소 배출양을 감축한다고 하는 의정서이다. 일본은 ‘1990년대비로 6%감축’이라고 하는 감축목표를 설정하여 교토메커니즘의 활용을 통해서 대략적인 목표는 달성하였다.

  • 話し合い | 논의
  • 取り決められた | 채택되었다
  • 取り決め | 의정서
  • 一応の目標 | 대략적인 목표

「話し合い」、「取り決め」와 같이 ‘동사+동사’ 형태의 복합동사는 일본어에서 자주 사용합니다.한국어에는 복합동사가 거의 없어서 번역할 때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저는 복합 동사를 번역할 때 두 동사에 들어간 한자 두개를 한국어로 그대로 읽어서 번역하는데요. 그렇게 안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막상 떠오르지 않는 단어들을 정리해서 필요할 때 꺼내 쓰도록 합시다. 여기서「取り決め」를 ‘의정서’라고 번역한 것은 앞에서 언급한 논의가 ‘교토의정서’를 가리키기 때문에 이럴 때는 앞에서 사용한 단어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일본어를 번역하면「一応」에서 자주 막히게 됩니다. 특히 시사에서는 단어를 고를 때 신중해 집니다. 저는 이 단어를 보고 ‘대략적인’이라는 한국어를 바로 떠올릴 자신이 없어서 이렇게 단어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ただし、この議定書にはCO²排出国トップの中国とアメリカが参加しておらず、効果は限定的だった。そこで、次の削減目標をどうするかという話し合いが行われている。しかし、経済成長をめぐる先進国と新興・途上国の利害の対立などもあり、議論はうまく進んでいないのが現状だ。

하지만, 이 의정서는 이산화탄소 최다배출국인 중국과 미국이 불참하고 있으며 효과는 한정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차기 감축 목표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경제성장을 둘러싼 선진국과 신흥,개도국의 이해가 상충되는 점도 있어 논의가 원할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상황이다.

  • 排出国トップ | 최다 배출국
  • 対立などもあり | 상충되는 점도 있어
  • うまく | 원활하게

「排出國トップ」、「対立」는 자주 ‘최다 배출국’, ‘상충되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뉴스나 기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번역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는 합니다. 한국어를 일본어로 일본어를 한국어로 막힘없이 번역할 수 있도록 단어를 정리해 두도록 합시다. 앞으로 번역을 계속하게 된다면「うまく」라는 단어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 단어는 정말 다양하게 번역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사전에 없는 단어로도 물론 번역되고는 합니다. 특히 영화나 소설 번역에서는 번역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이 단어의 다양한 번역 방법을 정리해 두도록 하면 필요할 때 많은 고민 없이 번역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3年12月、ワルシャワで開かれたCOP19(気候変動枠組条約第19回締約国会議)では、2020年以降の削減目標を「各国が自主的に決める」方針で合意した。罰則のある削減目標を設けると、話し合いが平行線に終わってしまうからだ。

2013년 12월 바르샤바에서 열린 COP19(제19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는 2020년이후의 감축목표를 ‘각국이 자주적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으로 합의하였다. 페널티가 있는 감축목표를 설정하면 논의가 서로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은 것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 COP19(気候変動枠組条約第19回締約国会議) | 제19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 罰則 | 페널티
  • 話し合いが平行線 | 논의가 서로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은 것

‘제19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와 같은 기관명은 전문용어 단어장에 잘 정리해서 필요할 때 꺼내 볼 수 있도록 해두는 것이 앞으로 번역할 때 도움이 됩니다. 직역하면「罰則」은 ‘벌칙’이 되지만 국가간의 논의에서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럴 때 ‘페널티’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다면 문장이 정말 세련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話し合いが平行線」을 직역해서 ‘논의가 평행선’이라고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생각보다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어는 일본어를 직역해서 사용하는 표현일 가능성이 큽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단어라도 번역가라면 다른 표현을 찾는 것이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사이가 제안하는 일본어 통번역 공부법! 먼저, 일본어 시사를 눈으로 보면서 동시에 입으로 번역해 보세요. 번역 예제를 보지 전부 번역이 가능해 질 때까지 반복하세요. 응용해서 이번에는 한국어 문장을 보고 일본어로 번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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